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목록 (문단 편집) === 파리떼의 최후 === 어느 파리들이 날아다니다가 맛있는 냄새가 어디선가 나는 것을 맡고 그 쪽으로 가 봤더니, 그 곳에는 향긋한 [[꿀]]들이 [[항아리]] 속에 담겨져 있었다. 파리들은 그 향긋한 꿀의 향기에 취해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 끈적끈적한 꿀이 발에 붙어서 도통 쉽게 떨어지지가 않는 것이었다. 또한 꿀에 박힌 주둥이도 역시 꿀에 무겁게 들러붙어 있었다. 파리들은 나가기 위해 어떻게든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끈적끈적한 꿀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모조리 [[익사]]했다. * 꿀이 가득 담긴 커다란 단지가 있었다. 천장에 붙어 사는 파리 떼는 그 꿀을 맘껏 먹고 싶었다. >파리들: 음, 저 꿀을 실컷 먹고 싶다.... 그러나 단지는 늘 뚜껑이 닫혀 있었다. 어느 날, 파리들은 회의를 열었다. >파리 1: 여보게들, 우리 저 꿀을 먹기 위한 방법 없는가? >파리 2: 꿈도 꾸지 마. 저렇게 뚜껑이 닫혀 있잖아. >파리 3: 맞아, 그런데 어떻게 먹겟냐? >파리 4: 걱정들 마, 바보들아. 우리가 힘을 합쳐 꿀단지를 떨어트리면 항아리가 작살날 거야. >파리 1, 2: 그럼 우린 맛있는 꿀을 맘껏 먹을 수 있구만!! >파리들: (한목소리로)그래, 그러자!! 파리들은 힘을 모았다. >파리들: 영차, 영차!!! 힘내, 힘을! 바로 이거야, 좀만 더!!!! 마침내, "쿵!!!" 소리와 함께 꿀단지가 바닥에 떨어져 "퍽석!" 깨졌다. 파리들은 얼굴을 바닥에 대고 꿀을 빨아먹어 댔다. 정말 꿀맛이었다. 무척 달고 맛도 있었고 말이다. 그때였다. 갑자기 주인이 나타났다. >주인: (화를 내며) 아니, 이게 뭐야!!! 왜 꿀단지가 꺠졌냐? 주인이 나타나자 파리들은 허겁지겁 날아가려 했다. >파리 1: 어라? 왜 이렇냐? 파리들은 발이 꿀에 붙어 움직이지도 못하였다. 잔뜩 먹어 꽉 찬 배도 달라붙고 날개도 달라붙었다. 결국 파리들은 꿀투성이가 되어 익사했다. * 판본에 따라서 파리들이 아예 꿀단지를 밀어서 깬 다음, 그 깨진 단지 속의 어마어마한 꿀을 먹다가 (깨진) 소리를 듣고 달려온 집주인에 의해 몽땅 잡혀 죽었다는 판본도 있다. 그 외에도 파리떼가 고생할 때 [[모기]]들이 이들을 놀려댄 뒤 날아가다가 [[촛불]]에 잘못 도달하거나 가로등 주위에 몰려들다 타 죽는 판본도 있다. >파리들: 쳇, 날 놀리던 너희들도 별 수 없구나. * 또다른 판본으로는 꿀을 먹는 사람이 [[나이]]가 너무 많아지고 몸도 쇠약해져서 꿀을 자꾸 식탁에 흘리는 한 [[할아버지]]로 나오는 버전도 있는데, 여기서는 파리들이 이렇게 맛있고 달콤한 꿀을 조금밖에 못 먹는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고, 아예 단지를 깨서 많이 먹기로 하고 밑으로 내려뜨려서 깬 뒤에 그것을 맛있게 먹는 버전도 있다. 그렇게 맛있게 먹다가 할아버지를 보고 황급히 피하려고 했지만, 꿀이 발에 달라붙는 바람에 움직이지 못해서 더는 달아나지 못하고 할아버지한테 죄다 잡혀 죽는 것은 동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